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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UTD, 수비수 임채민 영입 임박. 주전으로 뛸 수 있을까?

K리그 말말말

by 축구이지 2023. 2. 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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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FC 오피셜 임채민

중국 슈퍼리그 선전 FC로 활약하던 임채민의 국내 복귀가 유력하다는 단독 기사가 떴다.


성남 FC와 상주 상무를 거쳐 강원 FC 등에서 활약하던 K리그 정상급 수비수 임채민은 2022년 즈음, 중국 선전 FC로 향하게 되었다. 한 시즌 동안 24경기를 소화하며 적응을 이어나갔으나, 애초에 이적료를 받아야 했던 전 소속팀 강원 FC는 선전 FC으로부터 일부 이적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유는 선전 FC의 재정 문제였는데, 이로 인해 임채민 역시 받아야 할 임금이 밀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완만하게 해결된 듯 보였고, 임채민은 FA(자유계약) 신분을 얻게 되며 곧바로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결국 그를 영입하는데 가장 적극적이었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빠르게 이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강원FC 주장 출신 임채민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김경재, 이지솔, 정운, 송주훈, 김오규 등이 있었으나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센터백 조합을 찾지 못했고 늘 불안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경재 마저 광주행을 확정 지으며 제주의 센터백 보강은 필수가 되었다.


그 결과 강등된 성남 FC로부터 수준급 센터백 연제운을 데려오며 변화를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임채민까지 영입하며 단숨에 제주의 수비라인은 국내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무엇보다 연제운과 임채민, 그리고 감독 남기일은 성남 FC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경험이 있던 만큼, 임채민이 빠르게 국내에 다시 적응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넘긴 임채민

지난 시즌처럼 제주가 쓰리백과 포백을 오간다면, 포백에서 임채민은 연제운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임채민은 쓰리백의 가운데, 즉 스위퍼 역할에서의 활약도 가능한 만큼, 팀이 쓰리백을 쓴다면 정운, 연제운과 함께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임채민은 188cm의 작지 않은 키와 좋은 피지컬을 가졌으며,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넘긴 베테랑 수비수로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왔다. 공중볼 경합 능력은 물론 수비 조율과 1 대 1 수비 역시 여러 번 하이라이트를 만든 적이 있다. 공중볼과 경합적인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약점을 보여왔던 제주에게는 완벽한 대체자라고 볼 수 있다.

 

가속이 붙으면 빠른 속도를 지녔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속이 붙을 때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속도 문제 때문에 역습이나 뒷공간에서의 문제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임채민은 좋은 패싱 능력과 넓은 시야를 지녔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 쓰리백의 중앙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어 보인다.


국가대표로서 경험도 있는 임채민의 국내 복귀. 임채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https://blog.naver.com/oneasy548/2230088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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